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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부러워하신 집안

렘 35:1–19
들어가는 말: 현대 한국 가정의 도전

1. 본문 이해: 레갑 자손의 순종과 하나님의 책망
1) 배경(35:1–3)
바벨론 포로 시기, 예레미야는 귀한 예루살렘이 무너진 뒤에도 백성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요르단 골짜기에 거한 레갑 자손은 조상 요나답의 명을 따라 ‘포도주와 행음’을 삼가기로 유명한 집안이었습니다.
2) 레갑 자손의 충성(35:4–10)
예레미야는 이레 동안 그들에게 포도주를 권했지만, 그들은 “우리 조상 요나답이 명하여 대대로 지킨 말씀”이라며 끝끝내 거절합니다. 이들의 순종은 ‘인간 전통’을 따른 것이지만, 그 충성을 통해 ‘말씀을 지키는 태도’의 모범을 보여 줍니다.
3) 유다 백성의 불순종(35:11–17)
반면 예루살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을 스스로 어기고 포도주와 음란에 빠졌습니다. 이 대조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순종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가르는 잣대가 됩니다.
4) 하나님의 약속(35:18–19)
하나님은 “레갑 자손을 멸망의 날과 포로의 때에도 지키리라” 약속하십니다. 순종의 열매는 심판이 아니라 보호와 긍휼입니다.

2. 현대적 적용: ‘여호와께서 부러워하신 집안’을 꿈꾸며
1) 말씀 위에 서는 가정의 전통
레갑 자손은 조상 전통을 지켰지만, 우리는 조상 전통을 넘어 ‘성경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실천 방안: 매일 가정 예배와 말씀 나눔을 통해 부모·자녀가 함께 말씀 위에 서는 가정 문화를 세웁시다. 자녀가 자라면서 ‘말씀 읽기 챌린지’ 같은 소그룹 프로그램을 도입해 봅시다.
2) 세속 문화에 흔들리지 않는 순종
오늘의 포도주와 방탕은 ‘물질 만능주의’, ‘성적 해방주의’, ‘SNS 허영’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실천 방안: 가정 내 미디어 사용 규칙(‘디지털 닫는 시간’)을 정해, 대화와 기도로 채웁시다.
명절·기념일에도 교회·성경적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말씀’을 나눕시다.
3) 작은 순종을 통해 누리는 하나님의 보호
큰 결단보다 매일의 작은 순종이 가정의 복을 지킵니다.
*실천 방안: 가정의 ‘감사 카드’ 제도를 도입해,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한 일을 기록하고 나눕시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플 때, 예수 이름으로 기도 모임을 즉시 소집함으로써 서로를 돌봅시다.

맺음말
여호와께 부러움 받는 가정의 초청
이처럼 레갑 자손의 모범은 우리에게 ‘순종의 뿌리’가 얼마나 큰 영적 유산이 되는지를 일깨웁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가정이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세속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여호와께서 부러워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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